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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일러스트레이트' 메간 헤스 한국 첫 전시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패션 일러스트레이트' 메간 헤스 한국 첫 전시
  • 송고시간 2018-10-16 20:41:29
'패션 일러스트레이트' 메간 헤스 한국 첫 전시

[앵커]

세계적인 패션 아티스트 메간 헤스가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열었습니다.

수많은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트 아티스트인데요.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섹스앤더시티'의 삽화 속 개성 넘치는 네명의 인물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메간 헤스는 이후 많은 명품 브랜드로부터 협업 제의를 받습니다.

한 고아 소녀 코코 샤넬이 독보적인 브랜드로 패션의 아이콘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고스란히 그렸습니다.

과감하고 거친 듯하면서 절제된 색과 일러스트로 코코 샤넬의 일생을 관객들에게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고유의 특징을 잡아 재해석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뉴욕, 파리 등 4대 패션위크 현장에서 실시간 그려낸 스케치 작품으로 패션쇼 현장이 되살아났습니다.

100여점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이들은 다이애나비, 미셸 오바마 등 저명 인사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작가는 패션과 그림을 접목해 새로운 직업을 개척했습니다.

한벌의 드레스 안에는 한 사람의 역사와 인생, 삶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다는 게 작가의 철학입니다.

<메간 헤스 / 일러스트레이트 아티스트> "이 옷이 구체적으로 어떤 스토리를 말해주고 싶은 건지, 어떤 장인정신을 드러내고자 하는지 생각하며 작업을 달리합니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트라는 낯선 장르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올해 말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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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