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JSA 비무장화 '탄력'…남ㆍ북ㆍ유엔사 3자 협의체 가동

사회

연합뉴스TV JSA 비무장화 '탄력'…남ㆍ북ㆍ유엔사 3자 협의체 가동
  • 송고시간 2018-10-16 21:25:30
JSA 비무장화 '탄력'…남ㆍ북ㆍ유엔사 3자 협의체 가동

[뉴스리뷰]

[앵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협의를 위한 남과 북, 유엔사의 '3자 협의체'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남북의 군사분야합의 이후 첫 3자 회의로 비무장화 이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남과 북은 오늘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없애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판문점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무장지대로 만드는데 합의했습니다.

JSA내 남북의 경비병들이 권총도 차지 않은채 공동 경비 근무를 하고 자유롭게 왕래하는 말그대로 '평화 지대'로 만든다는게 '비무장화'의 핵심입니다.

이미 지난 1일부터 JSA 일대 지뢰제거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JSA 비무장화'의 세부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첫 회의가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JSA내 초소 철수, 상호 감시장비 조정과 관련 정보 공유 등의 실무적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비무장화 조치가 합의대로 완료되면 JSA는 남·북한군 각각 35명의 비무장 인원이 공동 경비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또 민간인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JSA 내 양측을 각각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등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3자 협의체를 통한 남북과 유엔사 간 비무장화 이행 협의와 점검은 약 한 달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