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에 날은 차가워졌지만 한편으로는 또 고맙게 느껴집니다.
먼지를 차츰 밀어내고 있는데요.
호남지역도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를 회복했습니다.
오전부터 공기질은 한결 더 나아집니다.
하지만 영남지역은 제외인데요.
대기 정체로 인해서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풍을 직접 맞는 동해안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내일까지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집중될 텐데요.
특히 강원 산지는 기온이 뚝 떨어져서 내린 비가 얼어붙거나 1~3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9.2도, 대구 9.3도, 대전 8.2도로 쌀쌀한 기운이 강해졌습니다.
밤 사이 복사냉각도 활발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도 짙게 끼어 있는데요.
터널에 들어갔다 나오는 순간 갑작스럽게 시야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조심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낮기온은 서울 18도, 강릉 15도, 대구 20도로 낮에도 이맘때 가을날씨보다 서늘하겠습니다.
내일은 동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 더욱 넓어져서 강원과 경기 동부 또 충북과 영남 곳곳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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