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트리] 지나가는 가을의 아쉬움…'영화'로 달래요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트리] 지나가는 가을의 아쉬움…'영화'로 달래요
  • 송고시간 2018-10-17 19:52:23
[날씨트리] 지나가는 가을의 아쉬움…'영화'로 달래요

오늘 출근길에 보니까 군데군데 물든 단풍이 새삼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에 오늘은 가을 풍경을 조금 더 살펴볼까 하는데요.

키워드부터 보겠습니다.

클래식, 뉴욕의 가을, 가을로.

혹시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바로 가을을 담은 영화입니다.

먼저 2003년에 개봉을 했던 영화 클래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조인성이 손예진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면서 함께 길을 걷는데 양옆으로 은빛의 억새들이 흔들리면서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첫사랑의 애틋함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클래식이 실제로 가을만 되면 다시 찾게 되는 영화 차트에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웬만한 단풍명소는 모두 가봤다 하시는 분들은 뉴욕의 가을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포스터만 봐도 가을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기분인데요.

가을 남자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듯한 리차드 기어가 주연을 맡았고요.

세계적인 단풍명소로 꼽히는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주 배경이 됩니다.

화려함과 고독함을 함께 갖춘 이런 뉴욕의 가을 풍경을 살펴보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2006년에 개봉을 했던 영화 가을로입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영상미만큼은 단연 최고라고 표현을 합니다.

동해바다를 타고 달리는 7번 국도와 소강리 소나무숲 등 아는 사람만 안다는 국내 여행명소가 아름답게 담겨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풍경을 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예쁜 영화 속의 명장면을 통해서 가을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