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7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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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쿠바 중재했던 교황, 북미수교에도 힘보탤까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장을 전달받을 예정인데요.

교황이 방북초청을 수락하면 북미수교 등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로마에서 고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평화를 강조해온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 행동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4년전 미국과 쿠바의 국교수립 과정에서도 막후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과 쿠바의 정치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해 인내하고, 전 세계를 위한 화해의 모범으로서 모든 잠재력을 발휘하기를 촉구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과 쿠바의 화해 과정에서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외교관계 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미국과 쿠바의 대화를 도와주신 교황께 감사드립니다. 외교정상화는 두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됐습니다.”

교황은 한반도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북핵 위기와 한반도의 대화 국면에서 고비마다 지지 성명을 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방북 초청을 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교황의 바쁜 스케줄을 고려할 때 평양 방문 가능성을 예단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교황은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해왔습니다.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를 중재한 교황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앞당기는 역할도 수락할지 주목됩니다.

로마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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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