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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 흔적' 어루만진 임종석…지뢰 제거 현장방문

사회

연합뉴스TV '총탄 흔적' 어루만진 임종석…지뢰 제거 현장방문
  • 송고시간 2018-10-17 21:33:39
'총탄 흔적' 어루만진 임종석…지뢰 제거 현장방문

[뉴스리뷰]

[앵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철원 비무장지대를 찾아 남북 공동 지뢰 제거 작업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남북 합의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복과 철모를 갖춰 입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군용 방탄 차량에서 내려 감시초소, GP로 이동합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이행추진위 위원들도 동행했습니다.

비무장지대 공동유해발굴을 위해 남북이 함께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곳으로 작업 중 발견된 수통에는 총탄 자국이 선명합니다.

6·25 휴전 직전 국군 제2사단이 중공군과 두 차례에 걸쳐 치열한 전투을 벌이며 많은 사상자를 낸 곳입니다.

<전유광 / 육군 5사단장> "유엔군이 1천500여구, 북한군이 3천여구, 중공군이 1만여구 이상이 묻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에서도 장병 200여명이 투입돼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임 실장 일행은 남북이 공동 유물 복원을 약속한 태봉국 철원성터도 살펴봤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미관계 발전을 추동한다는 목표 아래 남북간 합의사항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대북제재 완화를 놓고 나오는 한미 엇박자 우려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철도·도로 연결사업이 공조 균열을 초래할 가능성을 지적한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한미는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최상의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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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