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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 시간연장

사회

연합뉴스TV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 시간연장
  • 송고시간 2018-10-17 21:36:52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 시간연장

[뉴스리뷰]

[앵커]

한미 방위비 분담금 결정을 위한 8차 협상이 어제부터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17일)까지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이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시간이 연장됐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방위비 분담금 결정을 위한 8번째 협상이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한미는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 방위비 협상을 타결할 계획이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가 논의 끝에 협상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며 "목요일에 이어 금요일까지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는 주요 쟁점을 모두 하나의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은 채 '패키지딜' 식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의 걸림돌인 미국 전략무기 전개비용 부담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한국과 미국이 한 발짝씩 양보해서 분담금 증액 요구를 일부 받아들이는 대신 협정 기간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타협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은 이번 협상에서 결정돼야 연말 국회 비준을 거쳐 내년부터 집행될 수 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각종 미군기지 내 건설 비용, 군수 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쓰입니다.

올해 우리 측 분담액은 1조원에 400억 모자란 9천600억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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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