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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미세먼지…비 오고 주말 쾌청 '단풍 절정'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사라진 미세먼지…비 오고 주말 쾌청 '단풍 절정'
  • 송고시간 2018-10-17 22:28:12
사라진 미세먼지…비 오고 주말 쾌청 '단풍 절정'

[앵커]

시야도, 숨쉬기도 답답하게 만들었던 미세먼지가 물러갔습니다.

내일(18일) 곳곳에서 비가 오고 나면 주말에는 날씨가 쾌청하겠습니다.

대부분 단풍이 시작한 가운데 절정을 향하는 곳도 많아서 주말에 가을 산행을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간 한반도 전역을 휘감았던 미세먼지가 걷혔습니다.

회색 장막이 사라져 남산타워가 선명하게 보이고 시민들은 갑갑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미세먼지를 씻어낸 깨끗한 북동풍은 계속해서 불어와 공기질이 당분간 보통에서 좋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한반도 북쪽에 자리한 공기가 내려오다보니 날씨는 쌀쌀합니다.

아침 수은주는 한자리 수로 떨어졌고 낮에도 20도를 밑돌아 선선한 감이 있습니다.

곳곳에서는 가을비가 내립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동풍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오후에 흐리고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특히 수십mm의 비가 온 영동 등 동해안에는 80mm 안팎이 더 내리겠습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강원 산간에는 올가을 첫눈도 올 수 있습니다.

단풍철인 만큼 이번 주말에 주요산은 행락객들로 북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색빛깔 화려한 단풍이 물든 강원 설악산과 반대로 은은한 파스텔톤의 매력을 뽐내는 오대산은 일찌감치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단풍으로 산 전체가 붉게 변해 적악산으로 불린 강원 치악산도 다가오는 주말에는 절정에 들겠습니다.

전남을 제외한 전국 주요산에서 공식 첫 단풍이 든 가운데 광주 무등산도 주말에는 가을옷으로 갈아입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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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