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히 없어진 먼지에 답답함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회복했는데요.
다만 오늘은 마스크가 아닌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동해안지역은 20~60mm, 특히 경북 해안에는 최고 80mm 이상의 제법 많은 비가 더 쏟아질 텐데요.
현재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산이다 보니 더욱 차가운 날씨에 지금 내리는 비가 얼어붙거나 혹은 눈으로 바뀌어 쌓일 가능성도 있어서 산행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고요.
그밖에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오후 한때 약한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7.8도, 춘천 6.1도, 대구 7.4로 쌀쌀합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는 서리가 내리고 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고 곳곳으로 비도 내리면서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낮기온 서울 17도, 강릉 13도, 대구 18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요.
당분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겠습니다.
화재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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