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스웨덴 "북미회담 환영"…몽골은 개최 재도전?

세계

연합뉴스TV 스웨덴 "북미회담 환영"…몽골은 개최 재도전?
  • 송고시간 2018-10-18 06:28:20
스웨덴 "북미회담 환영"…몽골은 개최 재도전?

[앵커]

미국이 2차 북미정상회담 후보지에서 탈락한 가운데 남은 유력 후보인 스웨덴은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싱가포르회담 때 막판에 떨어진 몽골이 재도전에 나섰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이 2차 북미정상회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스웨덴 외교부 버틸 미로우 공보관은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양국의 외교적 진전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국들의 희망대로 대화를 촉진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2차 북미회담 개최지로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스위스의 제네바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웨덴은 국제사회의 요구가 충족될 때까지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도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평양과 판문점 등도 입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몽골이 물밑 작업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할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은 북한과 수교 70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축하전문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해 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양 주재 몽골대사관이 연회를 열고 몽골 몬짜메통신사 사장이 방북하는 등 양국은 최근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몽골은 6·12 북미정상회담의 최종 후보지 2곳 가운데 하나였지만 막판에 싱가포르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