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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1개월째 동결…연 1.5% 유지

경제

연합뉴스TV 한은, 기준금리 11개월째 동결…연 1.5% 유지
  • 송고시간 2018-10-18 10:53:09
한은, 기준금리 11개월째 동결…연 1.5% 유지

[앵커]

한국은행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고용등 경제여건이 나아지지 않기 때문인데,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형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5%로 올린 뒤 11개월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당초 시장에서 10월 동결, 11월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던 것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내용입니다.

이번 동결의 가장 큰 이유는 갈수록 가라앉는 경기상황 때문입니다.

고용지표등 경기 부진은 계속되고 있는데,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자칫 경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융불균형 누적 문제를 강조했고, 이는 금리 인상 신호로 받아들여진 만큼 다음 달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0.75%포인트인 상황에서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예고한 대로 연내 한차례 더 올릴 경우 금리차는 1%포인트로 벌어지게 됩니다.

신흥국 자본 유출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연내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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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