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더니 오늘은 첫눈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아니 벌써, 10월에 첫눈이라니 어디서 얼마나 내렸는지, SNS를 통해 확인해볼까요.
바로 설악산 고지대입니다.
이렇게 발자국이 고스란히 찍힐 정도로 눈이 내려 쌓였고요.
설악산 중청대피소 부근이라고 올라온 사진에는 의자와 책상에 눈이 수북히 쌓여있는 모습입니다.
오전 9시까지를 기준으로 무려 7cm나 쌓였다고 해요.
작년보다 무려 16일이나 빠른 첫눈입니다.
이들 강원산간은 오늘 밤까지 최고 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눈이 내린데에는 강한 동풍의 힘이 컸는데요.
동풍이 얼마나 강한지 지금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속초를 비롯해 동해안에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북 울진과 영덕, 강원북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발효중입니다.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 외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은 지금은 맑지만 오후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한때 비가 조금 내릴 수 있겠습니다.
찬바람은 종일 불어대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17도에 그치는 등 평년보다 많이 쌀쌀하겠습니다.
당분간 예년보다 추우니까요.
따뜻하게 입으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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