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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10월의 첫 눈…국군장병들의 방한용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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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트리] 10월의 첫 눈…국군장병들의 방한용품은?
  • 송고시간 2018-10-18 19:40:12
[날씨트리] 10월의 첫 눈…국군장병들의 방한용품은?

10월 중순에 단풍이 아니라 첫눈 소식, 이건 뭐지 싶으시죠.

오늘 설악산 고지대의 모습부터 살펴볼 건데요.

이렇게 잠깐 내렸다 녹아버리는 진눈깨비 정도가 아니라 소복이 쌓였을 정도입니다.

첫눈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16일이나 빨랐던 건데 일찍이 맞이한 눈이 반갑기는 한데 또 한편으로는 올겨울 얼마나 추우려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겨울을 떠올리면요.

최전방에서 혹독한 추위와 맞서면서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국군 장병들이 꼭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과거 동절기 군복이나 혹은 방한용품을 한번 살펴볼 텐데요.

조선시대에도 동물의 털을 이용해서 이렇게 추위에 대비를 하기도 했지만 가장 많이 쓰인 방한용품은 누빔입니다.

누빔 이불, 누빔 패딩 많이 들어보셨죠?

누비라는 바느질 기법이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는데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이나 털을 꿰는 기법으로 누빔 옷을 만들어서 전쟁 추위에 대비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난 후에 6·25전쟁 때는 함께 합동작전을 펼쳤던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따라서 동절기 군복도 미군식 군복을 자연스레 따라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당시 찍힌 사진만 봐도 미국군과 한국군의 군복이 매우 비슷하죠.

내일도 강원도 철원은 아침에 벌써 2도까지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아무리 방한용품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장시간 바깥에 서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 겨울철마다 많이 힘드실 텐데요.

미리 철저하게 보온에 대비를 해서 올겨울만큼은 따뜻하게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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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