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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회담 중간선거 이후"…"11월 개최 불투명"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북미회담 중간선거 이후"…"11월 개최 불투명"
  • 송고시간 2018-10-18 20:59:29
트럼프 "북미회담 중간선거 이후"…"11월 개최 불투명"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은 다음달 중간선거 이후라고 거듭 확인하면서 2차 핵담판이 언제쯤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력했던 11월은 물론 연내 개최가 힘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르면 다음달 개최가 예상됐던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더욱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중간선거 이후"로 시기를 재차 확인한 데다 북미간 실무협상팀 가동도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스위스 등 중립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해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측이 장거리 이동 문제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다 11월 말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실무 준비기간을 고려할 경우 11월 개최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협상팀의 가동이 더욱 늦어질 경우 연내 개최가 힘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2차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두어달 안"으로 늦춰잡기도 했습니다.

시기와 연동돼 있는 회담 개최 장소도 유동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미국은 아닐 것"이라고 밝힌 만큼 한때 거론됐던 워싱턴DC나 마러라고 휴양지 등 미국이 아닌 제3의 중립 지대가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판문점 개최가 여전히 유효한 카드인 가운데 평양과 미국 본토가 아닌 하와이, 괌 등도 거론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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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