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립유치원 감사 실명 공개…"집단휴업시 엄정대처"

사회

연합뉴스TV 사립유치원 감사 실명 공개…"집단휴업시 엄정대처"
  • 송고시간 2018-10-18 21:08:59
사립유치원 감사 실명 공개…"집단휴업시 엄정대처"

[뉴스리뷰]

[앵커]

교육 당국이 감사 결과 비리가 드러난 사립유치원을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치원이 반발해 폐업·휴업 등 집단 행동에 나설 경우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한 톤으로 경고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유치원 감사 결과가 이달 25일까지 실명으로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교육부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 전국 시·도교육청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2013년부터 최근 5년간의 감사 결과와 더불어 시정 여부까지 공개합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립 유치원의 비리 근절을 넘어서서 유아 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가가 책임지는 유아교육 시스템을 만들어가야합니다."

교육부는 유치원에 대한 상시 감사체계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비리로 신고된 사립유치원과 대규모·고액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 감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와 각 시·도는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

지역별 전담팀과 교육부 '유치원 공공성 강화 태스크포스'가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유치원 종합 컨설팅도 강화합니다.

아울러 일각에서 우려하는 폐원과 집단 휴업에는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아이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엄단 조치할 것입니다. 인가를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폐원할 수 없습니다."

교육부는 유치원 비리 근절에 대한 보다 종합적인 대책을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주에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