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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용 단기일자리 공방…김동연ㆍ심재철 신경전 이어가

사회

연합뉴스TV 통계용 단기일자리 공방…김동연ㆍ심재철 신경전 이어가
  • 송고시간 2018-10-18 21:20:22
통계용 단기일자리 공방…김동연ㆍ심재철 신경전 이어가

[뉴스리뷰]

[앵커]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소득주도성장과 단기일자리 관련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동연 부총리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다시 마주하면서 소모적인 설전도 계속됐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다시 만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관심을 모았던 재정정보 유출 관련 질의는 자제했지만 "왜 사표를 내지 않나" 칼럼을 인용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이런 건 어때요? 지금까지 나는 그가 이념화한 경제의 마지막 파수꾼 역할을 위해 버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재철과의 논쟁을 지켜본 후 그런 생각을 접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드리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제가 안 드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야당은 소득주도성장은 실패라며 폐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끌려다니면 5년 뒤 우리 경제 어떻게 되겠나? 부총리가 이제 반기 드셔야 한다. 소득주도성장 폐기하십쇼."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1년반동안 경제 성과 책임 문제는 회피할 생각 없습니다. 소득주도성장 문제는 어떤 프레임 논쟁에 말려들었습니다."

또 청와대 지시로 기재부가 공공기관에 단기 일자리 채용 압박을 했다며 '통계용 일자리'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권성동 / 자유한국당 의원> "풀 뽑고 짐 들어주고 이런 일자리 만들면서 잘하는 겁니까? 저는 정말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김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첫 제안이 나왔으며 보수 정권 때에도 해왔던 사업으로 청년 경력에 도움이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명박 정부에는 희망근로프로젝트가 있었고 박근혜 정부 청년해외인턴사업 추진했었죠?"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98년부터 형태는 다르지만 지속적으로 해왔던 사업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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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