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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연말개시 목표…심야도 운행

경제

연합뉴스TV 카카오 카풀 연말개시 목표…심야도 운행
  • 송고시간 2018-10-18 22:07:30
카카오 카풀 연말개시 목표…심야도 운행

[앵커]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연말·연시 카풀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이동선택권은 늘어나겠지만 택시업계가 반발하는 카풀의 24시간 운행 우려도 괜한 걱정은 아닌 모양새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업계의 반발에도 카풀 운전사 모집에 들어간 카카오측은 계획대로 준비를 이어갑니다.

<최바다 / 카카오모빌리티 신사업팀장> "사업 담당자로서는 승차난이 가장 심한 연말·연시 목적으로 오픈하고 싶습니다."

택시잡기도 힘들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힘들 때 제대로 눈도장을 찍겠다는 것입니다.

여객자동차법에서 승용차의 유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출퇴근 시간'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오히려 반기는 눈치입니다.

<최바다 / 카카오모빌리티 신사업팀장> "지금 법상의 출퇴근에 대한 정의가 없는 것에 대해선 저는 뭐 나쁘지 않다고는 생각…"

이어 전통적인 출퇴근 시간개념은 직업과 노동시간이 다양해진 현실과 맞지 않다며 운행시간에 대해 열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바다 / 카카오모빌리티 신사업팀장> "심야시간 대에도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거든요. 24시간 편의점이나 심야식당도…저도 야근하면 11시, 12시에 퇴근하거든요."

택시업계의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김경환 /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주임교수> "출퇴근 시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이냐가 양쪽의 이해다툼이 큰 것…정부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양쪽을 중재하고 풀어야…"

다만 카카오측은 현재는 연말 24시간 운행 서비스 시작을 강행하기보다는 택시업계 그리고 정부와의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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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