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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벨기에로…ASEM에서 영국과 정상회담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벨기에로…ASEM에서 영국과 정상회담
  • 송고시간 2018-10-18 23:00:03
문 대통령 벨기에로…ASEM에서 영국과 정상회담

[앵커]

로마와 바티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는데요.

여기서 또 다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지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로마에서 강민경 기자가 남은 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행선지는 벨기에 브뤼셀입니다.

브뤼셀에서 문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 50여 명의 정상이 모이는 아셈(ASEM) 회의에 참석합니다.

여기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영국은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대북 제재 완화의 결정권을 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입니다.

그런만큼 문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게 최근 진전된 남북관계 상황을 설명하고 비핵화 촉진을 위한 지지를 촉구할 전망입니다.

프랑스 때처럼 비핵화가 진전될 경우란 전제를 달아 대북제재 완화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과정에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 핵심국가인 프랑스의 선구적인 역할과 기여를 기대하며…"

문 대통령은 또 독일과 태국, 유럽 연합 정상과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순방 마지막 일정은 이번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처음 열리는 'P4G 정상회의'입니다.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란 이름의 다자 정상회의인데 문 대통령은 여기서 녹색 성장과 기후 변화 협약 준수에 대한 기조 연설을 한 뒤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국빈방문과 교황 접견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한 문재인 대통령 앞엔 이제 두 차례의 다자 정상회의가 남아 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여정이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로마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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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