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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ㆍ비장애인 벽 허문다…부산 배리어프리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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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장애인ㆍ비장애인 벽 허문다…부산 배리어프리 존
  • 송고시간 2018-10-19 22:35:40
장애인ㆍ비장애인 벽 허문다…부산 배리어프리 존

[앵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들도 차별받지 않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종 장벽을 허물자는 취지의 운동을 말하는데요.

부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배리어프리존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고휘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대 위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뮤지컬은 여느 평범한 공연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시각·청각 장애인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겁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무대 양옆에 자막해설 스크린이, 시각장애인을 위해선 음성해설이 공연 진행에 맞춰 실시간으로 반영합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뮤지컬, 연극, 영화 등의 문화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1층 장미마당에선 장애인 미디어 작품전시와 장애인 방송 체험 등 모두 11개의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정채선 / 부산시 사상구> "이런 체험을 통해서 장애인분들의 마음을 조금 더 알 수 있었고, 이런 행사가 많아져서 장애인분들에 대한 좋은 인식 개선이…"

특히 올해는 해운대 센텀시티 영상특구 내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배리어프리 존'을 만들어 의미가 더욱 깊었습니다.

<이효성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특히 금년엔 이 센텀시티 주위에 미디어 프리존을 만들어서 방송뿐만 아니라 연극 영화 뮤지컬, 모든 예술에 장애인 비장애인이 구별없이 소통할 수 있게…"

배리어프리존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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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