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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물들다…설악산 오색빛 단풍 '절정'

사회

연합뉴스TV 가을에 물들다…설악산 오색빛 단풍 '절정'
  • 송고시간 2018-10-20 18:05:37
가을에 물들다…설악산 오색빛 단풍 '절정'

[뉴스리뷰]

[앵커]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설악산은 오색빛이 절정에 이르렀고 내장산도 본격적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단풍 소식을 김재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기암괴석 사이서도 한껏 고운 빛을 뽐내는 단풍.

울긋불긋 물든 능선은 쪽빛 하늘과 맞닿아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산 허리를 휘감은 오색빛은 어느덧 탐방로 초입까지 내려앉아 반갑게 손님을 맞이합니다.

<홍원의·홍정은 / 전북 전주시> "설악산 단풍 구경하려고 전주에서 왔는데요. 너무 단풍이 울긋불긋하고 멋있고요. 딸과 함께 왔는데 참 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또 오고 싶습니다."

설악산이 일년 중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마음까지 붉게 물든 단풍객들은 눈이 가는 곳, 발걸음이 닿는 곳 마다 추억을 담아갑니다.

<김순심 / 광주광역시> "설악산 단풍 구경 왔는데 공기도 좋고 단풍도 좋아서 날씨도 너무 맑아서 즐겁게 놀다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 전국이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은 절정의 가을빛을 뽐내고 있고 이어 내장산도 본격 단풍이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면 서울 북한산도 80% 이상이 물들면서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 즐기는 건 좋지만 안전에는 주의해야합니다.

일년 중 단풍철에 산악사고가 가장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본인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큰 일교차에 대비해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해가 진 뒤에는 실족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적어도 일몰 2~3시간 전에는 산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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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