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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초"…폼페이오 "날짜ㆍ장소 노력중"

사회

연합뉴스TV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초"…폼페이오 "날짜ㆍ장소 노력중"
  • 송고시간 2018-10-20 18:13:50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초"…폼페이오 "날짜ㆍ장소 노력중"

[뉴스리뷰]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이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망했는데요.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날짜와 장소를 찾기위해 노력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들이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9일 "미 행정부내 고위 당국자가 일부 기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 통신도 미국 관리를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미간 실무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도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행사, G20 정상회의 등 주요 외교 일정이 이어져 연내 개최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2차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두어 달내"로 늦춰 잡으며 속도를 조절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북미 고위급 회담은 이르면 이달 말쯤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멕시코를 방문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다음 다음주 북한측 카운터파트와 고위급 회담을 여기에서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한 '여기'가 멕시코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북미간 상당한 물밑 조율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이 밝은 미래를 가질 날이 오게끔 모든 것을 할 작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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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