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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ㆍ종이빨대에 컵 수거함까지…친환경 바람

사회

연합뉴스TV 에코백ㆍ종이빨대에 컵 수거함까지…친환경 바람
  • 송고시간 2018-10-22 08:03:11
에코백ㆍ종이빨대에 컵 수거함까지…친환경 바람

[앵커]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쓰기는 편하지만 환경오염의 큰 원인입니다.

정부가 이들 제품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한 것은 잘 아실텐데요.

그러자 규제에 맞춰 편의점에서는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팔고 커피전문점에선 종이 빨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에코백 구매하시겠어요?) 네, 담아주세요."

최근 한 편의점이 비닐봉지 대신 쓸 수 있는 에코백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에코백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구매액 일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문소희 / 서울 도봉구> "음식을 사거나 뭐 사면 비닐봉지 사서 집에 가면 버리게 되고 쌓이는데 이거는 사가지고 들고 다니면 편하고 좋아요.

<안지환/ CU 편의점 점장> "비닐봉지 환경 부담금이 20원이 부담됨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수십 장에서 100장 정도 나갔었는데 에코백이 도입되면서 좀 더 환경적인 모습으로 갈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하고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매장 안에서는 유리잔이나 머그잔을 쓰고 불가피하게 사용한 일회용 컵은 재활용할 수 있게 길거리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커피전문점도 있습니다.

<이석구 / 스타벅스 대표> "일회용컵 전용 수거함은 지난 9월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친환경 기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환경 보호와 기업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돌이켜 보고자…"

유통가에 부는 친환경 바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작은 시도가 확산한다면 미래 환경을 지키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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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