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연내 서울답방' 변경없다…靑 북미회담 연계론 선긋기

사회

연합뉴스TV '연내 서울답방' 변경없다…靑 북미회담 연계론 선긋기
  • 송고시간 2018-10-22 21:16:55
'연내 서울답방' 변경없다…靑 북미회담 연계론 선긋기

[뉴스리뷰]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에 개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답방 일정도 조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청와대는 예정대로 연내에 답방이 이뤄질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여기서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달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연내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종전선언을 한 뒤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

그러나 북미정상회담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서울 답방의 순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답방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을 답방 전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남북간 깊은 대화와 합의가 가능하겠지만, 굳이 종전선언 이후로 미룰 이유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청와대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는 순조로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관계에 대해 "진행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고 말했습니다.

북미관계에 대해서도 "2차정상회담 장소로 3~4군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예상대로 일이 진행되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대북제재에 대한 한미간 입장차와 관련해 "절차적으로 좀 다를지라도 가는 방향과 목표는 같기 때문에 미국은 우리를 신뢰한다"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