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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 군사합의서 이행 '속도전'

사회

연합뉴스TV 남북, 평양 군사합의서 이행 '속도전'
  • 송고시간 2018-10-22 21:21:04
남북, 평양 군사합의서 이행 '속도전'

[뉴스리뷰]

[앵커]

평양에서 체결한 남북 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남북이 오는 금요일(26일) 장성급 회담을 열어 군사 공동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고, JSA 비무장화 협의를 위한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의 '3자 협의체' 회의도 개최됐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이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을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오는 금요일(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9·19 평양 군사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합의서에 명시된 남북 군사 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앞서 군사 공동위를 통해 서로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과 무력 증강, 다양한 형태의 봉쇄·차단, 정찰행위 중지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올해 열렸던 두 차례의 장성급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측에서는 국방부 대북정책관인 김도균 소장이, 북측은 안익산 중장이 각각 대표로 참가합니다.

이런 가운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의 '3자 협의체' 두 번째 회의가 열렸습니다.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열린 회의에서 남과 북, 유엔사는 오는 25일까지 JSA 안에 있는 초소와 화력장비 철수를 마무리 짓고, 이후 이틀 간 3자 공동 검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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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