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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맘카페 사건' 수사 속도…압수수색영장 신청

사회

연합뉴스TV '김포 맘카페 사건' 수사 속도…압수수색영장 신청
  • 송고시간 2018-10-22 21:26:54
'김포 맘카페 사건' 수사 속도…압수수색영장 신청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자살한 보육교사 얼굴에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진 여성에게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또 '김포 맘카페'의 글을 올린 아이디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도 신청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경기 김포의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이 보육교사에게 자신의 조카를 학대했다며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진 원생의 이모 A씨에게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19일 고인의 어머니가 고소장을 제출한 후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김포 맘카페' 관련 자료도 검토했습니다.

폭행 혐의로 입건된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당초 출석 의사를 보였던 A씨는 건강 악화로 조사가 불가능하다며 경찰에 출석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 A씨 / 김포 ㅇㅇ어린이집 원생 이모> "저는 그 어떤 조사에도 회피할 생각이 전혀 없구요. 조사에 충실히 임할 거고요."

경찰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실명과 얼굴 사진을 공개한 혐의를 받는 맘카페 회원들을 상대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맘카페에 허위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디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이 피고소인을 소환하기 시작하면서 피해자 유족 측과 학대 의심 아동의 이모 측의 진실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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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