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해야 할 가을 하늘에 미세먼지가 또 말썽입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면서 세제곱미터당 서울 42, 경기 50, 전북은 36마이크로그램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내일(23일) 비구름 뒤로 중국에서 밀려온 오염물질까지 유입이 되면서 수도권과 충북은 종일 공기 상태가 나쁘겠습니다.
황사용 마스크를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곳곳에 가을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제주와 내륙 곳곳에서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호남, 영남 내륙 곳곳으로도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리던 비는 늦은 오후 서쪽지방부터 차츰 그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으로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자세한 아침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10도, 청주 9도, 대구 9도로 출발하면서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20도를 보이겠고요.
대구와 창원 모두 19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밤낮으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치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금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가을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이후에는 늦가을에 더 가까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