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대만 열차 탈선 사고 당시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오늘(2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13초 분량의 CCTV 녹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푸유마 열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곡선 구간을 전속력으로 질주하다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기우뚱하며 탈선, 전복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대만 교통부는 사고 열차가 반경 300ｍ 곡선 구간에서 제한속도인 시속 75㎞를 초과해 시속 140㎞로 달린 것이 이번 탈선·전복 사고의 원인이 됐다는 1차 조사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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