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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찍어 SNS에 올리는 '신종 바바리맨' 증가

사회

연합뉴스TV 알몸 찍어 SNS에 올리는 '신종 바바리맨' 증가
  • 송고시간 2018-10-23 21:25:04
알몸 찍어 SNS에 올리는 '신종 바바리맨' 증가

[뉴스리뷰]

[앵커]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들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종 바바리맨'이 SNS 열풍을 이용하고 있다며, 적절한 대책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한밤 중에 어린이 체육학원 근처를 서성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동덕여대 알몸남'에 이어 초등학교와 키즈카페 등에서 100여 장의 알몸을 찍어 SNS에 올려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신체를 노출하거나 음란 행위를 하다 적발된 인원은 2015년 1,700여명에서 지난해 2,500여명으로 50% 증가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노출을 하며 성적 욕망을 충족하던 이른바 '바바리맨'이 활동장소를 SNS로 옮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온라인은 그런 종류의 쾌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미디어일 수 있잖아요. SNS의 고정 팔로워가 있고 팔로워들이 이상한 사진을 올릴 때마다 그 밑에 댓글을 달아주고 하니까…"

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 중 목격자에게 들키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승재현 / 형사정책연구원 박사> "CCTV라든가 물적 보완, 인적 보완을 통해서 (위험한) 장소에 대한 접근 자체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공연음란이란 범죄도 그것이 정보통신망법에 올라갔을 때엔 가중처벌할 수 있는…"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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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