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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숙명여고 시험유출 정황 포착…"쌍둥이 이달 재소환"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숙명여고 시험유출 정황 포착…"쌍둥이 이달 재소환"
  • 송고시간 2018-10-23 21:25:26
경찰, 숙명여고 시험유출 정황 포착…"쌍둥이 이달 재소환"

[뉴스리뷰]

[앵커]

숙명여고의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달 안에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매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쌍둥이 딸 휴대전화에서 시험 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과 쌍둥이 딸을 포함해 총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 중 앞서 출국을 금지한 4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숙명여고 전 교장과 시험을 총괄하는 교사를 각각 2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이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을 분석한 결과,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 휴대전화에서 시험 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앞서 쌍둥이 딸을 두 차례 불러 조사한 경찰은 이같은 정황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었지만, 작은 딸이 소환조사 도중 호흡 곤란 등을 이유로 병원에 이송된 뒤 입원한 상태라 추가 수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의료진 의견 등을 참고해 이달 중 쌍둥이 딸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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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