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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최연소 화관문화훈장 수상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방탄소년단, 최연소 화관문화훈장 수상
  • 송고시간 2018-10-24 22:25:38
방탄소년단, 최연소 화관문화훈장 수상

[앵커]

방탄소년단이 최연소 문화훈장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정부가 전세계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한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겁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0여일간의 미국과 유럽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2018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장을 찾았습니다.

팬들로 가득찬 시상식장은 일곱 멤버들이 단상에 오를 때마다 환호성으로 뒤덮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6개국 11개 도시에서 22회 공연을 하면서 32만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비틀즈'에 비견 되는 방탄소년단은 가는곳 마다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전세계 젊은이들이 한국 문화 전반에 깊은 관심을 갖게했습니다.

우리말로 부른 노래를 해외 무대에서 그대로 선보였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갖습니다.

<김석진 / 방탄소년단 멤버> "많은 분들이 한글로 저희 노래를 따라불러주시고 또 저희한테 한글 공부를 많이 했다고 자랑을 하십니다. 굉장히 뿌듯했고요."

정부는 한류와 우리말을 확산한 이들의 공로를 인정해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역대 최연소 수훈자입니다.

화관문화훈장은 문화훈장 중 5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배우 배용준과 원로 코미디언 고 백남봉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제도로 올해는 총 36명이 선정됐습니다.

배우 이순재와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 고인이 된 가수 조동진은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보관문화훈장은 배우 김영옥 등이 수훈했습니다.

그룹 레드벨벳, 밴드 국카스텐, 가수 최진희와 강산에, 음악감독 겸 가수 윤상 등은 표창을 받았습니다.

또 유재석, 전현무, 박나래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방송인들도 표창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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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