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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구 정신ㆍ인권 보호로 국민 경찰 거듭나야"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김구 정신ㆍ인권 보호로 국민 경찰 거듭나야"
  • 송고시간 2018-10-25 21:21:04
문 대통령 "김구 정신ㆍ인권 보호로 국민 경찰 거듭나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찰의 뿌리를 백범 김구 선생에서 찾았는데요.

인권 보호와 공정한 수사로 선생의 애민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의 뿌리를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이던 김구 선생에서 찾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매사에 자주독립의 정신과 애국안민의 척도로 임하라는 민주경찰 창간호에 기고한 (김구) 선생의 당부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찰 정신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경찰로 넘어오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며,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안보수사의 전 과정에서 인권 보호 장치를 마련할 것을 당부합니다. 더 이상 공권력의 무리한 집행으로 국민과 경찰이 함께 피해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수사권 일부를 확보한 경찰이 보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수사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찰이 여성 관련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여성의 삶과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들을 철저히 예방하고, 발생한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주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영토의 최동단을 수호하는 독도경비대에게 각별한 격려의 인사를 보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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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