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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다음달 총파업 돌입…"고용세습 의혹은 가짜뉴스"

사회

연합뉴스TV 민주노총, 다음달 총파업 돌입…"고용세습 의혹은 가짜뉴스"
  • 송고시간 2018-10-25 21:35:38
민주노총, 다음달 총파업 돌입…"고용세습 의혹은 가짜뉴스"

[뉴스리뷰]

[앵커]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철폐와 노조할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최근 불거진 '고용세습' 등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을 요구하며 다음달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김명환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약속한 개혁 정책 대신 후진적 노동법이 계속되고 있다"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노조할 권리를 확장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들을 고쳐내고 국민들의 미래를 노동자들이 책임지겠다는 결의와 각오로…"

민노총은 친재벌과 규제완화 기조, 특수고용직 노동자를 보호하지 않는 노동관계법,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파기 등을 총파업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일부 사업장이 이미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말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21일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고용세습 등 채용비리 의혹에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연루된 데 대해서는 '가짜뉴스'라며 오히려 지난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채용비리의 원조가 어딥니까. 지금 자유한국당입니다. 구체적 증거도 없는 가짜뉴스일 뿐 아니라 정치공세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가 여부를 묻는 투표가 내부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민노총은 내년 초 사회적 대화 복귀를 목표로 산하 노조 별로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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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