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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바람 불고 벼락 치고…해안가 강풍도 주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전국 비바람 불고 벼락 치고…해안가 강풍도 주의
  • 송고시간 2018-10-25 22:20:14
전국 비바람 불고 벼락 치고…해안가 강풍도 주의

[앵커]

쾌청하던 가을 날씨가 내일(26일)은 급격히 나빠질걸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불고 벼락이 치는 등 날씨가 꽤나 요란스럽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 추위도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이 시원스레 펼쳐졌습니다.

공기도 깨끗해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놉니다.

알록달록 핀 가을꽃의 향기에 벌들도 취하고, 시민들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추억을 남깁니다.

쾌청한 가을 하늘은 북서쪽에서 큰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급변하겠습니다.

아침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낮에는 전국적으로 내리다가 밤에 그칠걸로 보입니다.

이번 강수는 지난 화요일 낮에 갑작스레 어두워지고 소낙성 비가 왔을 때와 유사할 걸로 보입니다.

북쪽의 찬공기를 끌고 내려오는 비구름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한반도의 공기와 만나면서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에서는 최고 40mm의 비가 돌풍, 벼락과 함께 몰아치겠고 그 밖의 전국도 5mm에서 30mm가 예상됩니다.

서해안과 영동 지역에선 강풍특보도 내려질 전망이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해야 합니다.

가을에 비가 올때면 기온이 떨어지는 것이 내복 한 벌을 껴입어야 할만큼 춥게 느껴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곧장 찬공기가 쏟아져 내려와 주말 낮 기온은 평년보다 4, 5도 가량 낮겠고 찬바람에 체감추위가 심하겠습니다.

다음주 초에는 중부지방에서 비가 한 차례 또 내리면서 기온도 더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수은주는 올가을 최저인 3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남쪽 먼 곳까지 찬공기가 가득한 만큼 북상중인 태풍 '위투'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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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