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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010선도 붕괴…나흘째 하락세

사회

연합뉴스TV 코스피 장중 2,010선도 붕괴…나흘째 하락세
  • 송고시간 2018-10-26 21:15:37
코스피 장중 2,010선도 붕괴…나흘째 하락세

[뉴스리뷰]

[앵커]

증시가 또 급락하며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폭락은 물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된 영향이 큰건데요.

당분간 원래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의 추락이 끝을 모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나흘 연속 연중 최저점 행진을 이어가며 전날보다 36.15포인트 내린 2,027.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는 2,010선이 붕괴하는 등 2,000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기도 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010선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 2016년 12월 22개월만입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23.77포인트 내린 663.07로 마감했습니다.

이달 들어 우리 증시에서 4조원 넘게 순매도한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9억원, 553억원어치를 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961억원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하락세는 페이스북과 애플 등 미국증시를 주도하는 IT기업, 이른바 FAANG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변수와 경제성장률 전망이 낮아지는 대내적 악재도 겹쳤습니다.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리 경제성장 속도가 내년부터는 조금 느려질 수 있고 상장기업들의 이익도 경기상황을 반영해서 성장속도 변화가 생기는 것은 주식시장 박스권 형성의 근거가 된다…"

대내외 변수들이 겹쳐있는 만큼 단기간에 국내 증시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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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