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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아베, 경쟁에서 협조로 '새로운 중일관계' 선언

사회

연합뉴스TV 시진핑-아베, 경쟁에서 협조로 '새로운 중일관계' 선언
  • 송고시간 2018-10-27 18:26:14
시진핑-아베, 경쟁에서 협조로 '새로운 중일관계' 선언

[뉴스리뷰]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중한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아베 총리 역시 과거의 갈등 관계에서 벗어나 시 주석과 새로운 시대를 열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아베 총리를 환한 표정으로 맞았습니다.

이은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일본이 가까운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양국 관계가 정상궤도로 돌아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과거 몇 년간 중일 관계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관계는 바로잡히고 정상궤도로 돌아왔습니다."

또 아베 총리가 최근 여러 차례 중일관계의 개선을 표명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상호협력의 동반자로서 정치적으로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일 관계를 경쟁에서 협조 관계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일본과 중국은 함께 협력해야 하며, 국제와 지역의 평화, 안정에 공헌해야 합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 이어 부부 동반으로 만찬을 하며 우의를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 방중동안 양국은 30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력하고, 북핵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갈등 일로를 걷던 두 나라 정상이 관계 정상화를 선언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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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