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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급락에…직격타 맞은 아시아 증시

사회

연합뉴스TV 미국 증시 급락에…직격타 맞은 아시아 증시
  • 송고시간 2018-10-27 18:35:28
미국 증시 급락에…직격타 맞은 아시아 증시

[뉴스리뷰]

[앵커]

미국발 증시 급락의 영향이 전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전체가 검은 10월을 보내고 있는데요.

당분간 이 같은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충격의 10월입니다.

2,338.88으로 시작했던 10월 코스피 지수는 2020선까지 밀리며 이번달에만 13% 넘게 빠졌고 코스닥도 18.7% 급락했습니다.

폭락장에 신음하고 있는 것은 다른 아시아 증시도 마찬가지.

일본 닛케이 지수는 월초에 비해 11.7% 떨어졌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7.7%, 홍콩항셍지수는 9.9% 빠졌습니다.

페이스북과 애플, 구글 등 미국 시가총액 상위 IT대기업들의 주가가 출렁이면서 아시아 증시가 직격타를 맞고 있는 겁니다.

<이재승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각국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IT업종의 성장성이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최근의 시장 약세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비중이 높은 우리 증시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신흥국 비중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으로 이번달에만 4조원 이상 자금이 유출됐습니다.

매도세를 떠받칠만한 매수세력이 상대적으로 적어 당분간 증시는 장기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경기성장 속도와 기업이익 증가의 변화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분간의 적정가치를 기준한 등락이 반복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세계경기 둔화 및 국내 경기 부진까지, 대내외 악재들이 겹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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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