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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유치원 등 취원율 21%…OECD 최하위

사회

연합뉴스TV 국공립 유치원 등 취원율 21%…OECD 최하위
  • 송고시간 2018-10-28 13:39:27
국공립 유치원 등 취원율 21%…OECD 최하위

[앵커]

정부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1년까지 40%로 끌어올리기로 했죠.

당초 계획에서 1년 앞당긴 건데요.

다른 나라는 어떤 수준인지 김태종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기자]

OECD 35개 나라 중 만 3~5세가 국공립유치원과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우리나라 아동 비율은 최하위 수준입니다.

우리나라는 21.1%로 OECD 평균 66.9%와 주요 20개국 평균 58.3%에도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보다 낮은 나라는 호주와 아일랜드, 뉴질랜드뿐인데 이들 나라의 경우 지역 아동센터나 종교시설 등 지역사회 보육기관이 많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체코가 가장 높고 에스토니아와 슬로베니아, 스위스도 90%가 넘습니다.

미국도 60%에 육박하고 일본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우리나라보다는 높습니다.

<박창현 /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최소한 국가가 어떤 정책을 펴고, 국가의 공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국공립유치원 이용 아동 비율이 최소한 50% 정도는 돼야한다."

교육부는 이런 가운데 국공립유치원 증설계획의 하나로 공영형 사립유치원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1차 신청을 받은 교육부는 내달 추가 공모에 들어갑니다.

공영형 사립유치원은 운영비 등을 공립유치원 수준으로 지원받는 대신 법인으로 전환하고 개방이사를 선임하는 등 책무성을 강화한 형태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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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