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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며 기온 뚝…이번 주 초겨울 추위

사회

연합뉴스TV 찬바람 불며 기온 뚝…이번 주 초겨울 추위
  • 송고시간 2018-10-28 20:06:50
찬바람 불며 기온 뚝…이번 주 초겨울 추위

[뉴스리뷰]

[앵커]

내일(29일)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가 시작되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집니다.

초겨울 같은 추위는 주 후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울긋불긋 단풍은 어느덧 도심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가을비를 머금고 더욱 선명해진 단풍잎이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둡니다.

추적추적 빗소리 함께 낙옆이 흩날리기 시작하는 거리는 낭만이 가득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만큼 날도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벌써부터 패딩 점퍼에 털모자까지 쓴 시민도 눈에 띕니다.

가뜩이나 짧은 가을, 제대로 즐길 새도 없이 겨울이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박정휴 / 경기 안양시> "단풍도 예쁘고 해서 좋았는데 너무 날씨가 쌀쌀해서 겨울이 너무 금방 올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옵니다.

5km 상공으로 영하 25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밀려와 주 후반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며 아침, 저녁 기온을 큰 폭으로 떨어뜨립니다.

서울의 아침 수은주는 4도, 강원 철원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갑니다.

종일 찬 바람이 불어 체감하는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특히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서울 최저 기온이 2도 안팎까지 곤두박질 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 후반까지 이어지다 주말 쯤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며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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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