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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고립' 관광객 귀국…내일도 귀국행렬

사회

연합뉴스TV '사이판 고립' 관광객 귀국…내일도 귀국행렬
  • 송고시간 2018-10-28 20:14:01
'사이판 고립' 관광객 귀국…내일도 귀국행렬

[앵커]

태풍으로 사이판에 고립됐던 우리 관광객들이 항공편을 통해 차례로 입국하고 있습니다.

오늘 3개 항공편을 통해 약 400명이 도착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현지에는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남아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봅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태풍으로 사이판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들이 항공편을 통해 차례로 귀국하고 있습니다.

사이판과 괌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통해 200여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했고요.

자정 쯤 우리 국민 등을 태운 180여석짜리 여객기 한 대가 더 도착하게 됩니다.

당초 우리 항공사들은 오늘 임시기 5대를 사이판으로 띄워 1천여 명 정도를 실어 나를 계획이었지만 현지 공항 사정으로 귀국 인원이 줄어들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에서 돌아오는 티켓을 개별적으로 사야 하기 때문에 한국인이 몇명이나 되는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사이판에 남은 한국인 관광객은 1,300여명으로 추정됩니다.

사이판공항은 태풍으로 폐쇄된 지 사흘 만인 오늘 오전부터 운영이 일부 재개됐지만 시설 파손이 심해 하루 동안 6편만 이착륙이 허용된 상탭니다.

정부는 군용기를 동원해 그나마 공항 사정이 나은 괌으로 국민들을 이송하고 있습니다.

귀국 행렬은 내일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내일은 우리 국적기 4대가 사이판 공항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어 최대 900명 정도를 귀국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기상 상황만 문제가 없다면 이르면 내일 고립된 인원 대다수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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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