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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비무장화' 공동검증 완료…자유왕래 눈앞

사회

연합뉴스TV 'JSA 비무장화' 공동검증 완료…자유왕래 눈앞
  • 송고시간 2018-10-28 20:19:10
'JSA 비무장화' 공동검증 완료…자유왕래 눈앞

[뉴스리뷰]

[앵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조치에 대한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의 공동 검증이 완료됐습니다.

다음 달이면 남북 경비 병력이 군사분계선 구분 없이 JSA 안에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고 올해 안에는 일반 관광객들의 통행도 허용될 전망입니다.

남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내 초소 창문에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 관계자가 봉인 작업을 합니다.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에 있는 판문각 내부와 지하시설, 초소 하부 공간에 대한 검증도 진행했습니다.

남과 북, 유엔사는 주말 동안 JSA 내 모든 초소와 시설물들을 대상으로 비무장화 조치에 대한 '3자 공동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지뢰 제거 작업에 이어 화력 장비와 병력 철수까지 모든 과정이 마무리된 것입니다.

남과 북, 유엔사는 1953년 JSA 설정 이후 65년 만의 첫 비무장화 조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가적인 '3자 협의체' 회의를 통해 신규 초소 설치와 운용 방안, 감시장비 조정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JSA 내에는 총기를 휴대하지 않은 남북의 병력 각각 35명이 군사분계선을 자유롭게 오가며 함께 경비를 서게 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음 달 중 남북 경비 병력의 JSA 내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해지고 올해 안으로는 일반 관광객들의 통행도 허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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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