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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이 다했다"…국감 주도한 박용진ㆍ유민봉ㆍ박주민

사회

연합뉴스TV "초선이 다했다"…국감 주도한 박용진ㆍ유민봉ㆍ박주민
  • 송고시간 2018-10-28 20:21:57
"초선이 다했다"…국감 주도한 박용진ㆍ유민봉ㆍ박주민

[뉴스리뷰]

[앵커]

이번 국정감사는 초반만해도 쟁점 부재로 맹탕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비리와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문제 등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국회의 체면을 세웠다는 평가인데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주인공들은 모두 초선의원들이었습니다.

정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폭로한 '사립유치원 비리'는 초반부터 국감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초선인 박 의원은 사립유치원 측의 거센 반발 속에서도 꿋꿋이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내며 단번에 국감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여론의 든든한 지지를 받으며 후원금도 급증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익집단들이 만만치 않다, 가만 안 둘것이다, 소송도 걸고 집단적으로 와서 항의도 하고 이럴텐데… 벌집 건들이는 것이다, 각오는 하고 있었고… "

야당에서는 비례대표 초선인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문제를 꺼내며 '야성(野性)'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국감에서도 무기계약직 채용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했던 유 의원은 같은 이슈를 파고드는 집요함이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유민봉 / 자유한국당 의원> "구의역 사고이후에 안전업무를 중심으로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에서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추진하게 됩니다. 그런데 노사합의에서 일반업무직 식당 찬모, 목욕탕 이용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분들까지도 정규직 전환에 포함됩니다."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한 특별재판부 구성도 초선의원의 손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초선이자 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주민 의원은 지난 8월 관련 법안을 발의했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이번 국감기간 합의를 이루면서 급물살을 탄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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