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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원정재판 시작…석 달 안에 판가름

사회

연합뉴스TV 김경수 원정재판 시작…석 달 안에 판가름
  • 송고시간 2018-10-28 20:33:19
김경수 원정재판 시작…석 달 안에 판가름

[뉴스리뷰]

[앵커]

드루킹 일당에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재판이 내일(29일) 본격화합니다.

김 지사는 경남 창원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까지 왕복 700km가 넘는 거리를 오가며 원정재판을 받게 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첫 정식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특검이 '정치적 무리수'를 뒀다며 혐의를 부인해온 김 지사는 재판에 처음으로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저는 특검이 정치적 무리수를 둔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재판에서는 김 지사의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관여 여부와 드루킹 측에 센다이 총영사 직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김 지사 측이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첫 재판부터 특검 측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 지사는 경남도청이 있는 경남 창원과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사이 왕복 760km 거리를 오가며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특검법에 따라 석 달 안에 1심 선고가 내려져야 하는 만큼 이같은 '원정재판'은 매주 2회에서 3회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사를 담당했던 특검보들이 모두 사임해 허익범 특검팀은 법정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 지사가 법원에 나와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양측의 법정공방이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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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