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내륙 곳곳 영하 '초겨울 추위'…이번주 내내 춥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내륙 곳곳 영하 '초겨울 추위'…이번주 내내 춥다
  • 송고시간 2018-10-29 21:21:01
내륙 곳곳 영하 '초겨울 추위'…이번주 내내 춥다

[앵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30일)은 많은 곳에서 영하권을 보이면서 올가을 최저기온을 또 한 번 경신하겠습니다.

한주 내내 추위가 있을 것으로 보여서 옷차림을 든든히 해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때이른 초겨울 추위에 두꺼운 외투, 특히 패딩도 등장했습니다.

찬바람이 불고 체감 추위가 심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은 평소보다 더 길게 느껴집니다.

외투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채 출근길을 재촉합니다.

강원 철원과 평창, 전북 무주 등 내륙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고 서울도 4.5도로 올가을 최저를 보였습니다.

추위는 한층 더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심해지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30일(화요일)은 올가을 들어 아침기온이 가장 낮은 곳이 많겠고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파주 영하 4도, 춘천 영하 1도 입니다.

낮에도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겠고 찬바람은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겠습니다.

주중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계속 낮다가 주 후반쯤 예년 기온을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늦가을인 다음 달에도 두세 차례 평년보다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름이 더우면 겨울이 춥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한반도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북극의 기온도 크게 올라 얼음 면적은 역대 최소 수준입니다.

이럴경우 북극의 강한 냉기가 한반도로 밀려올 가능성이 큽니다.

북극의 한기가 일시적으로 내려와 올겨울에 크게 추울 때가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