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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영하 8도ㆍ서울도 영하권…당분간 체감상 초겨울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설악산 영하 8도ㆍ서울도 영하권…당분간 체감상 초겨울
  • 송고시간 2018-10-30 22:07:14
설악산 영하 8도ㆍ서울도 영하권…당분간 체감상 초겨울

[앵커]

달력만 10월이지 날씨는 초겨울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설악산은 영하 8도까지 떨어졌고 서울 일부에서도 영하권을 보였습니다.

주 후반까지도 추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계속해서 건강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목도리로 감싸고 마스크를 쓰는 등 시민들은 중무장하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때이른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겨울 외투도 꺼내 입었지만 몸을 잔뜩 웅크리게 되고, 찬바람이 불 때 마다 발걸음도 점점 빨라집니다.

완연한 가을 풍광을 전달했던 단풍도 가을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 둘씩 떨어집니다.

강원 설악산은 영하 8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졌고 전북 무주 영하 6.6도, 강원 철원에서도 영하 6.3도를 보였습니다.

서울도 영하권을 보여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체감적으로 초겨울 날씨에 더 가까운 가을 추위는 당분간도 계속되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한반도 상공에 영하 20도 안팎의 찬공기가 위치하면서 31일(수)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겠습니다."

주 중반까지 중북부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겠고 낮에도 예년보다는 3, 4도 가량 낮아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 후반에 찬공기가 물러가기 시작하면서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늦가을인 다음 달의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두 세 차례 정도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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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