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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올라 2,030 육박…불안감은 여전

사회

연합뉴스TV 코스피 이틀째 올라 2,030 육박…불안감은 여전
  • 송고시간 2018-10-31 20:56:48
코스피 이틀째 올라 2,030 육박…불안감은 여전

[뉴스리뷰]

[앵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2,03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닥도 어제(30일)와 마찬가지로 코스피와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다만, 이틀간의 상승세가 반등장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6거래일 연속 하락 뒤 가까스로 반등한 주식시장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15포인트 올라 2,030선에 육박했고 코스닥도 4.53포인트 오른 648.67에 마감하며 650선 탈환을 넘보게 됐습니다.

하지만 장세는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내내 등락을 거듭해 한 때는 2,000선이 다시 위협받았고 장 후반에 들어서야 상승세가 분명해졌습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도 개인이었습니다.

주가 폭락 공포로 이틀새 8,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던 개인이 2,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겁니다.

반면, 이틀새 1조1,5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던 기관투자자들은 매도세로 전환해 4,100억원 매도우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 1,3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경기상황은 악화하고 기업실적 전망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뚜렷한 주도주도, 매수세력도 보이지 않으니 이틀의 상승세가 장세를 다시 바꿔놓을 것으로 보는 견해는 많지 않습니다.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시장상황은 방향성보다는 당분간 변동성이 언제쯤 사라질까의 관점으로 봐야되고 지금은 여전히 변동성 구간에 들어가있습니다."

당분간 증시 외부의 충격에 따른 급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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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