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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명균 해임안 제출…민주당 "끝 없는 몽니"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조명균 해임안 제출…민주당 "끝 없는 몽니"
  • 송고시간 2018-10-31 21:08:09
한국당, 조명균 해임안 제출…민주당 "끝 없는 몽니"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끝 없는 몽니"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원희룡 제주지사 등 시도지사들은 판문점 선언 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조명균 장관의 해임 건의 사유로 남북철도 사업과 평양선언 비준을 국회 동의 없이 추진하고, 탈북 기자의 남북고위급회담 취재를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헌법정신을 위반하고 법을 위반한 소지가 다분히 있습니다. 특히 언론에 대한 탄압의 소지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발언들도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의 몽니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부 여당이 하는 일을 무조건 물어뜯겠다는 행태는 그만둬야 합니다. 태클도 지나치면 퇴장 당합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엉뚱한 화풀이', '한반도 평화를 발목 잡는 트집 잡기'라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한국당은 만장일치로 해임안 제출을 의결했지만, 다른 야당의 동의를 구하지 못하면 본회의 통과가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도지사들은 국회에서 판문점선언 비준을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판문점 선언은 특정 정파의 산물이 아니고 우리 민족에 있어 너무 중대한 선언이기 때문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준 촉구 성명에는 한국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불참한 가운데 현재 무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동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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