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 22: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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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ㆍ새만금 이해충돌…범여권 불협화음

[앵커]

KTX세종역, 새만금 태양광 단지 조성 등을 놓고 범여권 의원들이 출신지역에 따라 세대결에 나섰습니다.

지역별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려 불협화음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X 세종역 설치를 둘러싼 논란이 호남과 충북지역 간 세대결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세종역 설치를 먼저 거론한 사람은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이해찬 대표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충북 오송역이 과포화상태입니다. 지금 거기는 경부선도 지나가고 호남선도 지나가고 SRT도 지나가서 (세종역 설치에) 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여기에 호남 의원들이 가세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호남지역 의원 17명은 세종역 신설과 이를 경유하는 호남선KTX의 직선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용호 / 무소속 의원> “호남선 KTX노선이 오송역을 우회함에 따라서 호남에서는 접근성과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세종을 경유한 호남선 KTX노선의 직선화를 요구키로 했습니다.”

반면 충북 의원들은 세종역 설치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변재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떠한 경우에도 오송분기역이 세종역의 관문역으로서 지켜져야 한다. 현재 호남에서 논의되는 직선노선 같은 것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얘기한대로 전혀 경제성도 없기 때문에…”

세종역 설치를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불거진 겁니다.

새만금에 초대형 태양광, 풍력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선 민주평화당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30년 기다려온 새만금, 고작 태양광이냐 하는 것이 지역정서입니다. 세 가지가 잘못됐습니다. 하나는 절차, 또 하나는 위치, 또 하나는 혜택…”

갈등이 깊어질 경우 민주당과 평화당 간의 공조 역시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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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