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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당정, 자본시장 혁신ㆍ증시 안정화 논의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당정, 자본시장 혁신ㆍ증시 안정화 논의
  • 송고시간 2018-11-01 07:43:29
[현장연결] 당정, 자본시장 혁신ㆍ증시 안정화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협의회를 열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본시장 혁신 과제를 논의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증시 불안 심리를 걷어내고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정부가 위기의식을 갖고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춰주기를 바랍니다.

오늘 당정 논의의 주제는 자본시장 혁신 방안입니다.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로 인해 투자심리 위축,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대외적 경제여건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할 방안이 필요합니다.

특히 혁신성장을 통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는 데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본시장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합니다.

벤처기업의 혁신 가능성을 알아보고 초기에 투자하는 모험 자본이 있어야 뛰어난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도 빛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자본시장이 이러한 역할을 해 왔는지 의문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상장 기업에만 자금이 쏠리고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에 만성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털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에는 제도적 문턱도 높습니다.

벤처캐피탈의 역할도 아직은 미미합니다.

국내 벤처캐피탈 기업 한 곳당 투자 금액은 평균 18억 정도로 미국의 11%, 중국의 7.5%에 그치고 있습니다.

유망한 비상장기업, 벤처기업, 중소기업에 충분한 자금이 흘러 들어가도록 자본시장 제도 전반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혁신 창업 기업들이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소액 공모 시스템과 사모채권 발행 시스템 등을 개편해야 합니다.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는 전문 투자 회사를 만들고 개인 전문 투자자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오늘 회의에서 자본시장이 혁신 벤처 중소기업의 젖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번 대책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당은 이번 대책이 마련되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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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