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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톱 교체설…김동연 "맡은 책임 다할 것"

정치

연합뉴스TV 경제 투톱 교체설…김동연 "맡은 책임 다할 것"
  • 송고시간 2018-11-01 21:30:04
경제 투톱 교체설…김동연 "맡은 책임 다할 것"

[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 경제 투톱의 교체설이 또 불거졌습니다.

청와대는 아직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미 구체적인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부총리는 거취 논란에 "끝까지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쇼크에 사상 최장 투자감소까지 각종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 이른바 김앤장으로 불리는 경제투톱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개선조짐이 없는 경기상황에 또다시 교체설이 불거졌는데, 청와대는 이에 대해 아직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거취 논란과 관련해 끝까지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럴 때(책임질 때)가 될 때까지는 예산심의를 포함한 제가 맡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또,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에 송구하다면서 시장과 기업의 기를 살리는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통·숙박 공유경제 등 일자리와 투자가 걸린 규제혁신에 정부와 정치권이 더 이상 머뭇거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동안 충분히 논의한 핵심 규제에 대해서 정부와 정치권이 책임있는 결단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후임으로 거론되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논란의 캐비닛 문건 일부를 작성했고 박근혜 정부의 상징적 부처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지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또, 내년 예산과 세법 심사를 앞둔 상태에서 부총리가 교체되면 인사청문회 등으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교체시기를 놓고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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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