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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쾌청…남녘도 오색 단풍 '절정'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주말 전국 쾌청…남녘도 오색 단풍 '절정'
  • 송고시간 2018-11-02 21:32:36
주말 전국 쾌청…남녘도 오색 단풍 '절정'

[앵커]

때 이른 추위가 물러가고 다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전국서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는데요.

이제 남부지방도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찬 바람이 한차례 지나자 단풍은 더 선명하고 화려해졌습니다.

붉게 타는 듯한 단풍잎이 등산객 앞에서 고운 자태를 마음껏 뽐냅니다.

도심속 고궁도 오색빛이 가득합니다.

쾌청한 늦가을 날씨에 나들이객 행렬은 종일 이어집니다.

<임성윤ㆍ최은서ㆍ김신영 / 서울 서초구> "날씨도 좋고 한복도 입고 경복궁 와서 재밌게 사진 찍다가 놀다 가려고 왔어요."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외국인 관광객은 고궁의 멋에 한번, 깊어가는 한국의 가을 정취에 한번 더 취해 봅니다.

어느덧 남녘도 단풍 물결이 절정을 향해 갑니다.

산등성이 마다 오색 물감을 흩뿌린 듯 일년 중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번 주 내장산과 무등산이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들면서 절정기에 들어갔습니다.

주말도 전국서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18도 안팎까지 올라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게 나는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기온분포는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날씨가 맑아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과 일사가열이 활발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대기가 많이 건조해진데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다며 단풍객들은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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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